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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메라&렌즈

시그마 50-200mm f4-5.6 OS HSM 리뷰



지난 주 렌즈를 하나 구매했다.

나는 망원렌즈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딱히 멀리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도 별로 없는데다가 밝은 조리개의 망원렌즈는 상당히 고가이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다만 가끔 달을 찍는다던가 그럴때 아쉽더라



그러다 이 렌즈가 buydig에서 109달러에 리퍼비시로 판매중이었다. 

소니 55-200mm 렌즈도 있지만 왠지 난 이 렌즈가 끌렸다. 왜냐하면 이전에도 사용했던 렌즈이기 때문이다.



렌즈 자체는 굉장히 가볍고 컴팩트 하다





번들렌즈보다 조금 더 큰 편이며 무게도 그다지 무겁지 않다.

가볍게 가방 한켠에 넣어 두면 된다.


시그마 혹은 탐론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렌즈들이 몇 개 있는데

70-300 혹은 55-200 같은 렌즈이다

둘다 오래된 렌즈이며 화질은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이 렌즈는 준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이정도면 뭐 적당하지 않을까?

물론 프로들에게는 부족한 화질이겠지만 나처럼 망원 활용이 낮은 유저들에게는 가끔 쓸만한 괜찮은 망원 줌이다





적당한 배경 처리와 부드러운 느낌이 마음에 든다


물론  확확 날아가는 배경을 원한다면 다른 렌즈를 써야겠지..





꽤 높은 천장에 붙어있던 전구였다.

망원렌즈는 이런데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자유의 여신상은 얼굴을 좌악 당겨서 찍을 수 있다.





한편 소니 55-200과는 다르게 이 렌즈의 특징이 따로 있는데




빛갈라짐이 예쁘다.

조리개가 8날이라 8개로 쫙쫙 갈라진다



다만 소니바디에는 OS가 달려있지 않다. 초기버전은 OS가 있었는데 나중에 뺐더라.. 내가 주문한 것도 ㅠㅠ 없다 ㅠㅠㅠ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총평

가벼운 망원줌을 원한다면 이 렌즈를 추천한다

조용하고 적당히 괜찮은 AF를 보여준다. 화질도 무난하다


밑은 모두 샘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