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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표준화각. 35mm와 50mm 1. 화각 렌즈 화각이 35mm이건 50mm이건 정확히 말하면 초점거리이지 이게 화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초점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화각은 다르고 보다 쉽게 화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초점거리를 사용한다. (45.253도 등등 뭐 너무 복잡하니까) 35mm가 어쨌든 넓다. 동일한 피사체 크기에 더 많은 배경을 담는다. 2. 35mm 개인적으로는 가장 편하고 쉬운 화각이라고 생각한다. 배경도 생각보다 많이 담기는 편이고 주제도 잘 나타난다. FF 바디로 최대개방 f1.4로 촬영했을 때 어느정도 공간배치를 잘 꾸미면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입체감이 나타난다. 실내에서도 너무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35mm렌즈들은 최소 초점거리도 꽤나 짧기 때문에 음식, 인물 등등 두루두루 촬영하는데 무리.. 더보기
좋은 렌즈를 산다. 내가 맨 처음으로 DSLR을 써본게 2009년이다. 7년이나 됐다. 햇수로는 8년이네... 번들렌즈만 가지고 열심히 Davis를 돌아다니며 찍었었다. 렌즈를 바꾸면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렌즈를 너무너무너무 사고싶었었다. 그 당시 미국에 있다보니 과외도 할 수 없었고 용돈에만 의존하던 생활이었기 때문에 10만원짜리 저렴한 쩜팔렌즈 하나도 사질 못했다. (카메라도 정말 겨우겨우 모아서 샀다.. 게다가 리퍼비시로..) 그러다 돌아와서 과외도 하게되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수입이 생겼고 렌즈를 차근차근 모아서 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정조리개 표준 줌 렌즈를 샀었는데 정품/내수 잘 몰라서 손해도 좀 봤었고 수많은 리뷰를 보면서 내가 살 수 있는 범주 내의 렌즈들을 사기 시작했다. 맨 처음 15만원을.. 더보기
행사사진 함부로 부탁하지 말자. 사진동호회나 여타 사진,카메라 관련 모임에서 항상 이슈가 되는 것들이 있다.지인,친척의 행사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진을 찍는 이야기이다.내 주변에는 아직 그런 일이 없었기에 내심 긴장하고 있었다.그리고 그런 부탁을 받으면 반드시 거절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드디어 나도 똑같은 경우가 생겼다.사촌 결혼식의 사진을 부탁받은 것이다.옳커니! 하고 거절을 했다. 내가 찍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애초에 플래시도 없고. 바디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인터페이스마저도 손에 익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각종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내가 형인데~', '그래도 너랑 친하니까~' 기타 등등 친분관계니까 그런걸 해줘야한다는 듯 말을 한다. 그리고 내가 찍어도 되는 이유가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