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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메라&렌즈

후지필름 X-A1 (FUJIFILM X-A1) 리뷰 1





0.서론



후지필름 X-A1을 구매한지 두달이 되었다

작년 12월 중순에 우연히 백화점에서 만져본 검은색 X-A1의 셔터소리는 소니의 셔터와는 다르게 꽤나 묵직했다.

마치 라이카의 기계식 셔터같이 잘 깎아내리는 셔터소리가 마음에 쏙 들었을 뿐만아니라

필름사진같이 부드럽게 찍히는 이미지는 한번에 확 마음을 끌었다.

집에가서 소니 NEX-5N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하다 바로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며칠 안가 나는 새제품으로 X-A1을 구입하였다.








1. 외관과 세부 기능


특이점은 없으며 플라스틱 재질이다

상단에  다이얼들과 전원버튼, 펑션 버튼이 있다. 








상단모습.


모드 다이얼은 다양한 사진촬영 모드를 제공하며

상단 다이얼은 A모드에서 노출 조정을 하며 다른 모드에서는 셔터속도를 담당한다

셔터버튼은 딱히 언급할게 없다. 보급형이라 유압식 셔터는 아니다.

전원버튼은 좌우로 옮겨서 작동하는데 조금 작은편이고 마찰이 별로 없어서 손가락이 잘 미끄러진다

펑션버튼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 ISO로 되어있고 나도 ISO로 사용한다. 사진 리뷰시에는 와이파이로 작동한다

내장플래시는 버튼을 누르면 튀어 올라온다









플래시를 직광으로 사용하면 항상 번들거리는데

이렇게 천장을  향해서 빛을 사용하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http://benzyl.tistory.com/214


이 리뷰에서 간단히 설명해놨으니 확인해보기 바란다.


















하단부. 삼각대에 장착할 수 있는 볼트구멍이 있고 배터리 커버가 있다

기본적으로 스프링이 장착되어있어서 열게되면 열리게 된다







1260 mAh의 배터리이다

꽤 많이찍는다. 여태껏 50%미만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다.

SD카드 슬롯도 있으며 나는 16Gb를 사용한다.








후지의 다른 바디들도 보면 모두 굉장히 클래식하고 디자인이 깔끔하다.

X-A1은 엔트리 계열 바디로 일반인들이 처음 시작하기 편한 바디이다

국내 정식 발매된 X-A1은 블루, 레드, 블랙 세가지 색상으로 실버색상이 없는것은 조금 아쉽기도하다 (해외에는 있다)






크기는 보통 미러리스 사이즈 이며 딱히 크거나 작거나 하지 않다

내 한손으로 감싸면 조금 작은 느낌이며

여자들에게는 괜찮은 그립감을 줄 것이나 남자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듯 하다

그립을 장착하면 괜찮을 것 같으나 부피가 늘어나니 개인적으로는 그냥 케이스를 씌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옆면을 보면 16-50번들렌즈를 장착했을 때 약 10~12cm 정도이다. 

렌즈에 따라 크기차이가 있기에 좀 더 작은렌즈들 (예 XF 18mm f2, 23mm f1.4)를 장착하면 훨씬 컴팩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가로사이즈는 약 11cm정도로 부담없는 크기이다.

액정은 3인치이며 92만 화소로 무난하다







케이스를 씌웠을 경우 카메라 하단부를 보호할 수 있으며 그립감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2. 특징


 2-1. 기본 기능






후면은 정말 굉장하다

가장 중요한건 후면다이얼이다. 기본적으로 조리개 조절을 담당한다.

조리개와 셔터를 각기 다른 다이얼에 설정하는것은 DSLR중급기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인데 후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이얼을 돌리는 것 뿐만아니라 꾹 누르면 버튼으로도 사용가능하면 MF모드에서 해당 부분 확대가 가능하다. 정밀한 촛점을 맞추는데 매우 편리하다


동영상버튼은 다른버튼과 달리 음각(?) 이라고해야하나 살짝 들어가있다. 왜냐하면 실수로 동영상 버튼이 눌려 작동하지 않기 위함인 것 같다.

이전에 사용했던 NEX-5N같은경우 동영상 버튼이 양각이라 굉장히 불편했다. 실수로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영상을 끄고 촬영하려면 그 순간을 놓치게 되기 일쑤였다.

각 메뉴 버튼은 촬영에 필요한 것들을 잘 배열해놨으며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하나 중요한 점은 퀵 버튼이다.

한 화면에 대부분의 설정값을 조절할 수 있도록 모아두었다.

어지간하면 이 화면에서 기본적인 설정을 모두 할 수 있다.

굳이 메뉴버튼을 들어가서 세팅값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 








 2-2. 틸트액정





틸트액정은 사용자에게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로우앵글이나 하이앵글 시에 몸을 엎드리거나 까치발을 들거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스위블 액정이었거나 플립이었으면 셀카도 될 수 있었을텐데 그점은 조금 아쉽다.

셀카를 좋아하는 여자라면 더욱 더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셀카를 딱히 찍지 않는다면 틸트액정으로도 쾌적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로우앵글 촬영 시에 화면이 움직이지 않으면 잘 보이질 않게되고 결국 쪼그려 앉거나 엎드려야 한다

하지만 틸트액정이라면 어려움 없이 낮은 각도에서도 잘 찍을 수 있다








하이앵글은 주로 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손을 쭉 뻗고 카메라를 들어올려 찍을 때 유용하다



2편에 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