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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 외

와콤 인튜어스 포토 (Intuos photo) 리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이것저것 산것들은 꽤나 많은데 최근 너무 바빠서 미뤄두다가.. 최근것부터...


태블릿을 사용하게 됐다.

항상 마우스로 사진 보정을 했는데 가끔 마우스로는 미세한? 작업이 어려울 때가 있었다. 플로우라던가.. 강도와 세기 차이를 둘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큰맘먹고 하나 질렀다.




인튜어스 포토 라는 모델이다

가장 밑 단계 태블릿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입문기? 같은 정도.

일러스트나 실제 그림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할지모르겠지만

사진 보정에서는 크기가 큰 의미가 없다고 해서 요녀석으로 했다.

사진 보정 프로그램들도 동봉되어있다고 하는데 난 그냥 라이트룸, 포토샵만 사용할 예정이라.. 딱히...


터치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처럼 두 손가락으로 늘였다 줄였다 하면 된다.

마우스 패드처럼 손가락으로 사용해도 되는데, 그건 그냥 마우스로 하는게 낫...




어쨌든.. 일단 내용물을 꺼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이렇게 주욱 당기면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가 있다.





인튜어스, 그리고 와콤.





박스를 열면 구성이 매우 심플하게 되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 + 스타일러스 펜







그리고 그 아래에 케이블과 동봉 소프트웨어 시디가 들어있다.

요즘 누가 시디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이렇게 넣어야 할까..






싹다 꺼내면 이렇다.

박스 우측 하단을 보면 정품등록 시리얼이 있다.

회원가입 후에 저걸 등록하면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충 꺼내면 이렇다.

박스는 빠이빠이.






내부 설명서 꺼냄

연결은 간단하다

들어있던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끝










본체랑 펜 비닐 떼기 전이다.

하단부에는 와콤이라고 써있다.






짜잔

무광으로 심플하다.

상단부에 4개의 버튼이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에서 원하는 키로 설정 가능하다.




좀더 자세히 보면




왼쪽






오른쪽






뒤집으면 떼는 법도 나와있고 펜 홀더도 있다.

와콤!








이렇게 위로 쭉 땡기면 열린다.

비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무선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근데 무선킷은 별매.. -_-

차라리 소프트웨어를 빼고 킷을 주는게 나을듯




분실방지 홈, 터치패드 On/Off, 배터리, 여분의 펜촉, 펜촉 뽑개(?), 무선 모듈, 무선 동글 홀더, USB케이블 연결 플러그


화살표로 뭔가 귀엽게 표기해놓음.




뭐 대충 이정도를 봤고....









설치를 하면 뙇!

그다지 크진 않다.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정도? 크기이다.



이래저래 깔끔한 디자인이라 책상 위에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걸로 보정하면 된다.



결론


터치패드 - 귀찮긴 하다. 펜을 들고 쓰기 직전에 손이 슥 닿기라도 하면 마우스가 움직이니... 일단 꺼두고 사용하고 있다. 

펜 - 처음 사용하는거라 다른거랑 비교하기가 좀 어렵네.. 약간 두꺼운 느낌이다. 필기감이나 뭐 그런건 나쁘진 않음

보정 - 아직 완전히 익숙해진건 아닌데 생각보다 괜찮다. 다만 스크롤 하거나 그럴 때 아직 어색어색해서 잘 넘어가지질 않네..

디자인 - 깔끔. 

버튼 - 이것도 잘 안쓰게 된다. 키보드를 쓰면 썼지.


태블릿을 사는건 좋다. 확실히 손으로 그리는건 마우스보다 편하다. 마우스로 초 집중해서 하느니 펜으로 슥슥 하는게 당연히 편하다.

다만 익숙해지려면 좀더 써봐야 할 것 같다. 친구는 타블렛이 편해지면 나중에 마우스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진다는데 왠지 그래서 기대중이다.


개인적으로는 터치패드가 편한지 모르겠다.

줌인, 줌아웃을 손으로 하면 편하긴 할 거 같은데 이게 그냥 키보드로 Z키 눌러서 하면 되거든...

갠적으로는 인튜어스 드로우가 좀더 가격적으로 낫고 펜만 사용한다면 더욱 효율적일 것 같다.